우수선정평가단 조직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건설공사 안전·품질 강화를 위해 당근과 채찍을 병행한다.

인천시는 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올 하반기부터 검단 및 청라 지하철 연장선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수현장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평가 미달인 건설 현장에는 페널티를 부여할 예정이다.

검단 및 청라 연장선 10개 공구에 대한 평가는 연 2회 실시하며 평가 결과 우수현장으로 선정될 경우 인센티브로 시장 표창 수여 및 정기 점검 1회를 면제한다.

반면, 평가 미달인 현장은 페널티로서 불시 전문가 특별점검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평가 방법 및 절차는 최종 의견수렴을 위해 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관리관,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등 건설공사 참여자가 참석해 이달 21일 평가 및 토론회를 거쳐 확정한다.

평가항목은 건설사고 발생 건수, 모의훈련 적정성, 안전점검 지적건수, 관리자 교육이수 실적, 안전보건 관리자 변경 등 객관적 평가 5개 항목과 주관적 평가 1개 항목으로 실시한다.

도철 조승환 안전관리부장은󰡒고용노동부 유권해석 결과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안전·품질 저하 방지를 위해 건설공사 우수현장 선정평가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공사간 선의의 경쟁방식을 활용한 자발적 현장점검 관리로 지하철 공사의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