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기자
강화군이 수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에 나선다. (사진=이인수 기자)
(뉴스통신=이인수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수산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 증가에 따라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사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기온과 수온 상승으로 비브리오균 발생 증가 등 수산물에 대한 안전이 우려돼 주민과 관광객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자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어판장 등 수산물 취급 식품접객업소 60개소로 오는 8월 31일까지 이뤄진다. 점검 내용은 수산물 위생적 취급 여부, 보관 및 유통기한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활어 보관시설 및 운반 차량 위생점검, 위생모, 마스크 착용 등 종사자 개인위생 수칙 여부 등이다. 점검 시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홍보물도 배부하며 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익히지 않은 어패류와 생선류 섭취, 피부 상처와 바닷물이 접촉해 감염되며 급성 발열,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난다. 기저질환자는 치사율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 강화군 관계자는 “수산물 취급업소 위생 관리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