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욱 기자
강화풍물시장 내부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코로나 등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뜸했던 강화군 전통시장이 방문객 맞지 준비가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강화군 내 전통시장은 3곳이 지정돼 상설로 운영 중이다. 수도권에서 1시간대에 위치한 강화풍물시장, 강화버스터미널시장, 강화중앙시장이 바로 그곳이다.
잘 조성된 강화 원 도심 관광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방문할 수 있는 동선이 구축돼 있다. ‘강화풍물시장’은 본래 강화읍장으로 16세기 조선 중기부터 이어져온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강화를 찾은 방문객들은 반드시 찾는 전국적인 명소로서 매년 160만 명 이상이 북적인다. 군은 강화풍물시장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화중앙시장’은 100여 개의 점포로 구성, 4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주변 원 도심 관광지인 조양방직과 용흥궁, 동광직물, 소창체험관과 함께 돌아보면 옛 추억에 젖어들게 된다.
‘강화버스터미널 시장’은 강화의 교통 관문인 버스터미널이 들어서며 건물에 시장이 형성됐다. 터미널은 시골에서 장보러 오거나 병원 가는 어르신부터 여행객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버스터미널 상가 1층에는 슈퍼, 식당, 안경원, 정육점, 군용 상점 등이 있고 2층에는 옷가게와 맛 집, 소문난 식당 등의 가게가 입점해 있다. 이곳에서는 시골버스터미널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계곡과 바다로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역사가 있는 강화전통시장을 구경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라며 “가족, 연인과 함께 강화의 맛과 멋을 느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