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센터 개소식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발달장애인에게 24시간 돌봄을 지원하는 인천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개소했다.

4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에게 입원,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남·여 이용자를 분리해 2개소로 운영되며, 이용정원은 8명(남 4명, 여 4명)이다.

아울러 만 6세이상 65세미만 등록 발달장애인(지적장애, 발달성장애)이라면 가구소득과 관계없이 이용 신청할 수 있다.

그리고 이용 기간은 신청 사유에 따라 1~7일로 다르게 결정되며, 1년에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하루에 이용료 1만5000원과 식비 1만5000원을 부담하면 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이용료가 면제되기 때문에 식비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은 인천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이용일 7일 전에 사전 예약해야 한다. 

궁금한 사항은 평일 오후 6시까지는 인천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이외 시간에는 인천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개소식에 참석해 “긴급돌봄센터 개소가 발달장애인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용 기간에도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유지될 수 있도록 안전한 돌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