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배출업소 점검 모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서구지역 폐수배출업소 집중 점검을 통해 공공수역 수질개선 나선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6일까지 서구내 폐수 배출업소 34개소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점검지역은 서구소재 가좌공공하수처리시설 인근 지역으로 폐수처리업, 도금업 및 인쇄회로기판제조업이 밀집된 곳이다. 

따라서 시는 구청, 대학교수 등 폐수처리 전문가와 합동으로 시설 설치 허가·신고 여부, 폐수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설치·운영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을 포함해 이번 점검대상 사업장에는 전문가 기술 진단을 실시, 폐수처리 기술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고농도 폐수배출 의심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구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폐수처리기술도 지원해 공공수역의 환경보호와 수질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