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진료 및 소독 실시모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산하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이주호)가 강화군과 가축무료진료에 나선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6월 1일부터 2일까지 강화군 교동면(6.1.) 및 삼산면(6.2.)을 찾아 상반기 가축무료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축 무료 진료는 동물병원이 소재하지 않는 섬 지역의 축산농가를 수의사가 직접 방문해 가축 질병을 예찰하고 상담하며, 필요한 약품 등을 배부한다. 

이와 함께 혹서기를 앞두고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 방역차량을 동원해 축산농가 소독도 함께 실시 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는 최근 충북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전체 소·돼지농가에 대한 백신접종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한 섬 지역 축산농가 방역요령 및 예방에 대한 홍보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구제역 백신접종시 주의사항, 질병 사전예방을 위한 출입자 및 출입 차량에 대한 철저한 농가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그리고 농장 울타리 및 출입 차단 시설 등 질병 차단을 위한 방역요령 등을 도서 지역 축산농가를 방문해 일대일로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주호 소장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을 사전에 철저히 하고, 농장의 정기적 소독 및 출입차량·사람에 철저한 통제 등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