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부평구(청장 차준택)가 맞춤형 정책을 추진,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16일 부평구는 지역 여건에 맞는 종합적 인구정책을 위한 ‘2023~2024년 부평구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평구는 지난 2020년이후 사망자수가 출생자수보다 많아져, 인구자연감소하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발생했으며, 혼인건수와 출생률 역시 큰폭으로 줄어 초저출산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또, 전입·전출로 인한 인구이동은 지난 2015년 이후 순이동자수가 지속 감소했으며, 지난 2020년에 인구50만 명대가 붕괴됐다.
그러나 대규모 재개발사업이 속속 완료됨에 따라 올해말 이후 인구 50만명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장래인구 추계분석결과, 2022년부터 2050년까지 부평구 인구는 유소년 인구(0~14세)가35.1%가 감소했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15.6%감소하고 노인인구(65세이상)는 163% 증가해 인구구조가 급격하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구는 혼인·출생률 저하, 유소년 및 생산가능인구 감소, 노인인구 증가 등의 구조 변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상별·지역별·연령별·맞춤형 인구정책을 마련했다.
이번 인구정책 종합계획은 ‘모든 세대가 함께 살고 싶은 부평’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도시기반 조성’을 목표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구구조 개선 기반 확충 등 7개 중점분야와 17개 세부추진과제, 90개 사업을 담았다.
주요 과제로는 ▲임신부터 출산·육아·교육에 이르기까지 자녀를 함께 키우고 돌볼 수 있는 환 조성 ▲청년이 청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지원해 청년인력을 유입한다.
또,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건강관리 및 여가생활 강화로 안정적인 고령사회 대비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뤄진 가족 정책 추진 및 생활을 지원한다.
그리고 ▲첨단 산업시설 유치로 고용 창출 및 지역정착 유도▲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정주 여건 조성으로 더머물고 싶은 도시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중장기인구정책 기본방향 및 과제발굴과 인구구조변화에 종합적이고 체계적 대응을 위해 오는 2024년 상반기에 5개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은 저출산 극복뿐만 아니라 전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맞춤형 정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종합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