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을 국제행사로 치르기 위한 인천 시민사회지원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15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남동구 파크에비뉴 2층에서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평화기원)행사 범시민 추진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유정복 시장, 박종혁 인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범시민 추진협의회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인천상륙작전 영상상영, 위촉장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행사 기본계획 및 추진협의회 역할소개, 인천상륙작전 역사적가치 재조명, 평화기원공연,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추진협의회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가 국제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체계가 필요함에 따라 출범하게 됐다.
또, 위원으로는 인천시 각계각층의 원로와 유관 기관·단체 대표, 종교계·학계·언론계 대표 등 75명이 위촉됐다.
유정복 시장과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김인식 (전) 해병대 사령관이자 단국대 석좌교수가 공동대표를 맡고, 위원중 7명이 고문으로 위촉됐다.
추진협의회는 정기회의(분기)와 상시회의(수시)로 구분돼 운영되며,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붐업 조성 및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관련 프로그램 발굴 및 주요 사항 결정, 향후 중·장기적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추진협의회 공동대표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가 올해부터는 가치를 되새기고 재조명하는 의미로 대규모의 주간행사로 치러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75주년이 되는 오는 2025년에는 인천상륙작전이 국제행사로 거듭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추진협의회 위원들의 적극 도움이 꼭 필요한 만큼 앞으로 협의회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초청형식의 일회성 단순행사에 그쳤던 9·15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올해부터는 기념주간(9.14.~9.19.)을 정해 추진된다.
따라서 기념식, 인천상륙작전 재연·에어쇼, 국제포럼 등을 대규모로 거행할 예정이며, 평화 축제, 음악회, 그림그리기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