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매연단속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및 시민 건강권 확보에 나선다.

3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이달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시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운행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인천관내 차량통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 12개 지점(만월산터널, 부평구 부평동 650-23 외 11개 지점)에서 비디오 배출가스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에 대해서는 개선권고 안내문을 발송해 자가 정비를 유도토록 할 방침이다.

또, 터미널, 차고지, 주차장 등의 공회전 제한지역에 대한 시·군·구 공회전 합동단속을 시행하고, 단속시 자동차 공회전 금지 안내문을 배포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공회전 제한지역내에서 공회전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우선 행정계도를 실시하고, 이후에도 3분을 초과해 공회전을 지속할 경우 해당 조례에 따라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한다.

단, 공회전 지속시간이 기온 5℃ 미만이거나 25℃ 이상일 경우에는 5분이상 이면 과태료 부과대상이다.

한편, 배출가스 비디오 단속과 공회전 합동단속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대기보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운행차량 단속은 배출가스 저감뿐아니라 인천 시민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차량 정비 및 불필요한 공회전 자제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