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시한 부평·계양 방제훈련 모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관할구와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해 신속 협력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인천시는 유류유출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10월까지 ‘2023년 시, 구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추홀구에서 시작했으며, 서구, 부평구·계양구, 남동구 순으로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합동훈련은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협력체계와 대응태세 점검을 위한 것으로, 유류유출 등 수질오염사고 상황을 가정, 복합적인 수질오염사고로 설정해 진행된다.

훈련 참여자들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실제 상황처럼 훈련을 전개했으며 ▲사고 발생시 상황보고체계에 따른 상황전파.

그리고 ▲유류 수계 유입 차단을 위한 오일펜스 설치 ▲흡착포 등을 활용한 유류 제거 작업 ▲방제 후 폐기물 수거 등 대응 체계를 확인하고 대처 방안을 점검한다.

한편,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 대응은 물론, 수질오염사고 전반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수질오염사고는 물고기 폐사 등 자연 생태계 파괴로 확대될 수 있어 상시훈련 체계 강화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질보전에 만전을 기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청정한 수질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