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대원들이 달서구 성당동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16일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 3건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경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 산 83-2 일원에서, 1시 54분경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가사리 344-4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또 낮 12시 22분경에는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산 206-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즉시 헬기를 비롯해 장비, 대원 등을 동원, 진화작업을 벌였다.
광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전답 소각이 산림으로 확산된 것으로, 정선 산불은 정상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면적, 가해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 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산림 주변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하고 입산 시 라이터나 성냥 등을 소지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