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지상 최대의 쇼 버라이어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 장면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지상 최대의 쇼 버라이어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21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에 <뉴스통신>은 인천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한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세 가지 테마를 살펴본다.
▲지상 최대 쇼 버라이어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스테디셀러 뮤지컬의 대명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80년 뉴욕 윈터가든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에서 5,000회 이상 장기 공연을 하며 흥행 불패 신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쇼 뮤지컬이다.
국내에서는 1996년 대한민국 최초의 정식 라이선스 뮤지컬로 시작해 최고의 스타들의 화려한 무대와 완벽한 탭댄스로 뮤지컬 대중화에 앞장서며 관객들의 끊임없는 사랑에 힘입어 26년째 롱런하고 있는 명실상부 지상 최대의 쇼 버라이어티로 정의할 수 있다. 국내 초연 27주년을 맞이한 이번 시즌에서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흥겨운 스윙 음악과 함께 그루브가 살아 숨 쉬는 탭댄스의 중독적인 리듬, 수십 명의 앙상블이 선보이는 군무까지. 관객들에게 행복한 활기를 불어넣어 줄 매력적인 쇼로 당신의 눈앞을 브로드웨이로 만드는 황홀한 마법을 선사한다. 또 위기 속에 살아가는 법을 그리고 있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대공황기 브로드웨이가 배경이다.
그런 만큼 팬데믹을 경험한 상황과 맞물리며 배우와 관객들에게도 깊은 공감과 위로를 건네 줄 것으로 보인다. 험난한 과정 속 모두가 한마음이 돼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시련과 좌절을 뛰어넘는 ‘꿈’을 다루는 이야기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거치며 꿈을 잃어버린, 지금 이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까지 선사한다.
지상 최대의 쇼 버라이어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 장면
▲‘브로드웨이 42번가‘ 만의 의미 있고 감동적인 라인업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신예 스타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최강 캐스팅을 선보인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극 중 뮤지컬 댄서가 되기 위해 시골에서 상경, 코러스 일을 하던 중 우연히 주인공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스타가 될 일생일대의 기회를 마주하게 되는 '페기 소여'의 꿈을 향한 이야기를 주요 서사로 다루고 있다. 뮤지컬계 스타의 산실이라고도 불리는 ‘42번가’는 1996년 한국 초연 이후 오랫동안 관객들에게 사랑받아온 만큼 황정민, 남경주, 양희경, 박해미, 최정원 등 뮤지컬 1세대부터 3세대를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사랑받고 있다.
42번가 무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큰 무대에서 공연계를 빛낼 뉴페이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에서 새롭게 '페기 소여' 역으로 합류한 신예 '유낙원'은 2018년 시즌의 앙상블로 데뷔했고 이번 작품을 통해 대극장 주연을 처음으로 맡게 돼 감동적인 페기 소여 그 자체의 삶을 보여주게 돼 관심을 모은다.
신인 같지 않은 놀라운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유낙원은 “아직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영광이고 감사하다. 페기 소여 그 자체로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 '빌리 로러’역에 함께하게 된 ‘이주순’ 역시 2017년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앙상블로 뮤지컬 데뷔를 한 이력이 있다.
지상 최대의 쇼 버라이어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 장면
▲무대 위 배우 꿈꾸고 이뤄낸 경험담 ‘브로드웨이 42번가‘
힘든 시기에 많은 배우들이 스타의 꿈을 이루고자 고군분투하는 페기 소여처럼 앙상블로 시작해 차근차근 성장해 마침내 주연으로 마주한 두 배우의 감동적인 서사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실제로도 무대 위 수많은 배우들이 꿈꾸고 이뤄낸 경험담이기에 ‘42번가’ 그 자체인 특별한 캐스팅은 꿈과 열정,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뮤지컬계 대표 디바 '신영숙'의 합류로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됐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온몸 짜릿한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었던 그녀다.
그녀는 ‘도로시 브록’으로 변신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영숙은 “행복한 웃음과 따뜻한 사랑이 있는 작품에 함께 하게 돼 설레고 기쁘다.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많이 준비했다”며 새롭게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반가운 얼굴의 NEW 캐스트 뿐만 아니라 ‘줄리안 마쉬’역에 송일국과 이종혁이다.
또 ‘도로시 브록’역에 정영주와 배해선, ‘메기 존스’역에 전수경과 홍지민 등 역대 ‘42번가’를 빛낸 배우들의 출동으로 <브로드웨이 42번가>가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아낌없이 증명한다. 미디어 속에서 볼 수 있던 대배우들을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가족과 화려한 쇼를 만끽하고 싶다면 안성맞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