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해경이 음주운항이 의심되는 선장에 대한 음주측정을 하고 있다. (울진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술을 먹고 선박을 운항한 선장이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울진해양경찰서는 8일 경북 영덕군 축산항 동방 해상에서 자망어선 선장 A씨(50)에 대한 검문을 벌여 승선원 변동 미신고 및 음주운항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 경비정은 이날 순찰을 하던 중 조업하고 있던 4.5톤 자망어선을 발견, 승선중인 선원과 선박출입항시스템의 선원수가 일치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검문을 실시했다
검문검색 결과 승선원 불일치뿐만 아니라 술 냄새가 나 3차래에 걸친 음주측정 결과 모두 단속수치 0.03%를 초과해 혈중 알코올농도 0.036%로 적발, 조사하고 있다
최원식 서장은 “음주운항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음주운항을 절대로 하면 안 된다”며 “전날 음주한 경우 숙취 현상까지 생각해 육상보다 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