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안전도시 인천 범죄, 교통 등 통계수치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경찰청(청장 이영상)이 안전도시 인천이미지 홍보에 손잡았다.
6일 인천시는 인천경찰청은 인천안전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를 개선해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지역안전지수를 향상시켜 나가는데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은 다양한 안전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나, 인천을 불안한 도시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었다.
인천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산출한 ‘지역안전지수’중 범죄와 교통사고, 화재분야의 안전지수는 각각 상위등급인 2등급으로 안전한 도시로 평가를 받았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1년 발생기준 인구 1000명당 범죄발생 건수는 전국평균 26.7건, 인천 26.0건으로 7대 특·광역시중 2위를 기록했다.
또, 인구 1만명당 교통사고 발생건수, 주요범죄 검거율 등은 인천의 범죄·교통사고와 관련된 치안지표 또한 다른 특·광역시와 비교했을 때 매우 우수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찰청에서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주관적 인식을 묻는 ‘체감안전도’ 조사에서는 인천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다.
특히, 범죄와 관련해서는 실제 안전도와 시민들의 인식의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 기관은 이러한 인식의 차이가 장기적으로 인천의 가치를 크게 훼손하고, 지역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도시 이미지 홍보에 협업키로 했다.
아울러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 슬로건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오해를 해소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데 각 기관이 가진 기반시설(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그동안 인천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생겨난 오해로 시민들의 마음의 상처가 컸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도시로서의 가치를 증명하고 인천의 미래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한마음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상 청장도 “실제 인천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조성돼 있고, 인천경찰의 치안역량 또한 매우 우수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우리 인천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명실상부한 안전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