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 시정혁신단 출범식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성과ㆍ업무혁신 중심으로 시정업무평가체계를 개편한다.
3일 인천시는 ‘2023년 시정업무평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평가체계를 성과와 업무혁신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립된 계획은 시 주요정책을 성과중심으로 평가·관리해 조직의 능률성, 정책의 효과성, 업무의 책임성 제고를 통해 민선 8기 시정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조직개편에 따라 2개팀이 증설되고, 6명이 증원된 평가담당관실은 평가대상을 기존 4급이상에서 5급이하까지 확대하고, 평가부문도 9개 부문으로 신설·개선해 추진한다.
따라서 신설부문은 ❶5급이하 평가 ❷지시사항 ❸정책현안 ❹건설사업 기술부문. 그리고 개선부문은 ❶부서평가 ❷4급이상 평가 ❸공약 ❹공공기관 ❺국정시책 등이다.
이번 평가체계 개편은 그동안 성과평가 및 보상체계 미진으로 침체된 조직의 업무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민선8기 새로운 행정수요와 정책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했다.
‘부서평가’는 공약, 역점사업 등을 의무지표로 선정해 주요 정책 중심의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편한다.
그리고 ‘4급 이상 직무평가’는 관리자의 현안 업무 해결 노력 및 대응관리를 중점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특히, ‘5급 이하 혁신업무 평가’는 탁월한 직무 전문성과 창의성으로 혁신업무를 추진한 실무공무원을 발굴, 포상해 적극 일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구현코자 신설된 평가제도다.
한편, 공약, 시장지시사항, 정책현안, 건설사업 기술부문, 공공기관 혁신, 국정시책 등 주요정책 부문은 사업의 진행사항을 수시 모니터링한다.
이와 함께 중간점검ㆍ평가를 통해 지연우려 및 부진사업에 대한 원인분석과 문제점개선방안을 찾아 정책표류와 실기가 없도록 집행과정부터 결과 모두를 체계적으로 평정하게 된다.
이번 평가체계 개편을 통해 시정철학공유, 시민관심도 높은 정책에 대한 분석·평가로 신속한 개선방안 마련한다.
또, 주요 건설사업 및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공공서비스 질 향상 도모, 공사ㆍ공단 등 공공기관 성과평가를 강화한다.
이밖에도 대외평가 우수등급 획득 등 각부문별 정책을 점검 및 평가함으로써 민선 8기 시정성과 극대화 및 정책의 성공적인 완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규 시 평가담당관은 “성과평가 우수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적극행정 유도로 창의ㆍ혁신의 공직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실질적인 시정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평가제도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