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소규모, 신규 제조업소 대상 현장코칭 실시 모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맞춤형 안심 멘토링을 실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조성에 나선다.
20일 인천시는 소규모·신규 식품제조업소 22개소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식품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안심 멘토링(1:1현장코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소 총 1163개소며, 이중 규모 150㎡ 이하이거나 종업원수 5인 미만의 소규모 업체는 500개소로 전체의 약 43%를 차지한다.
이들 업체는 영업주가 1년에 한번 실시하는 정기 위생교육으로 복잡한 식품위생법 및 식품공전 등 관련 규정을 파악하기에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일대일 맞춤형 현장 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군·구 관계기관 추천을 받아 선정한 업체를 직접 찾아가 영업위생상태를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업소별 맞춤코칭을 제공한다.
특히, 식품제조업체 영업주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자가품질검사, 표시기준, 원료수불부 작성등의 설명을 핵심포인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기존의 규제방식 대신 식품위생 행정도 이제는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맞춤형 위생 민원행정을 펼쳐 부정·불량식품 제조 및 유통을 사전에 근절하고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