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유천호 강화군수가 혼자의 힘으로 걸어서 출근하고 있는 CCTV 영상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최근 한 지역 언론이 유천호 강화군수가 부축받으며 출근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강화군이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송기영 공보관은 9일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유 군수가 부축을 받으며 업무에 복귀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3월 2일 유 군수의 출근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1분 남짓 공개된 CCTV 영상에서 유천호 군수는 주변 누구의 부축도 없이 혼자의 힘으로 강화군청 정문 에스컬레이터는 물론 엘리베이터 등을 이용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영상을 통해 유 군수가 주변의 부축을 받지 않고 집무실로 들어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송 공보관은 “유천호 군수는 영상에서 확인되듯이 혼자의 힘으로 걸어 출근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 군수 관련 보도에는 유 군수에 대한 저주에 가까운 인신공격성 댓글이 달리고 있는데도 해당 언론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송 공보관은 또 “거짓 제보를 한 제보자와 사실확인 없이 기사화한 해당 언론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유 군수가 부축받았다고 제보한 거짓제보자도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악성댓글을 단 게시자에 대해서도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천호 강화군수는 최근 건강 이상설로 병원 치료를 받은 후 2월 28일부터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