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 청사 본청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관내 학생들에게 다른 시·도 중·고등학교 등에 입학해도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인천 거주자로 다른 시·도 중·고등학교나 등록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하는 1학년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며 3월 2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입학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다른 시·도 소재 중·고등학교와 등록대안교육기관 중·고등학교 과정에 입학한 1학년 학생이다.
지원 금액은 동·하복, 생활복 등 실제 구입한 교복구입비 실비로, 1인당 30만원 이내다.
입학한 1학년 학생과 다른 시·도 소재 등록대안교육기관의 중·고등학교 과정에 입학한 1학년 학생으로, 동·하복, 생활복 등 실제구입한 교복구입비 실비를 1인당 30만 원 이내로 지원된다.
시는 학부모들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무상교복 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다른 시·도에 입학하는 중·고생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접수 기간은 오는 4월 28일까지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주민등록등본 ▲재학증명서 ▲교복착용 규정 ▲교복구입 영수증(품목·금액)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첨부·신청하면 된다.
교복구입비 지원 여부와 금액은 오는 5월말 확정해 지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누리집 고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선 시 교육협력담당관은 “이번 사업으로 소외받는 학생없이 모두가 교복지원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