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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환경법을 위반한 혐의로 648개 업소를 적발했다. (사진=김흥수 기자)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경기도내 산업단지에서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가 기승을 부려 환경오염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산업단지 6,772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점검을 벌여 환경법을 위반한 혐의로 648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관리사업소는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125개 업소에 개선명령,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9개 업소에 조업정지, 무허가 조업 38개 업소에 사용중지 명령을 내렸다.
특히 일지 미 작성 등 경미한 사항을 위반한 476개 업소에 행정처분을, 중대한 환경오염을 발생시킨 대기 및 폐수배출시설 설치 미 허가 등 38개 업소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대기환경보전법 및 물 환경보전법에 따라 212개 업소에 대한 위반 사업장명, 소재지, 대표자, 업종, 위반행위, 조치내용 등을 30일간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조치를 취했다.
환경관리사업소는 대기 및 폐수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 이행 및 운영일지 미 작성 등 위반사항에 대해 지도·점검 실시 전에 대기·폐수 분야 위반 사례를 관련 사업장에 공유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이 밀집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지도·점검 뿐 아니라 지속적인 환경컨설팅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설치 사업장의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을 의무화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관련 사업장에 보조금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