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아산시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 형 감지기가 작동,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를 막았다. (사진=아산소방서)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단독경보 형 감지기가 주택의 대형화재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아산소방서(서장 구동철)는 10일 밤 2시 30분경 충남지역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 형 감지기가 작동,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당시 집에는 최초 신고자 A씨(70대, 남)와 부인이 수면 중이었고 방안으로 들어온 연기로 인해 단독경보 형 감지기가 작동, 화재가 난 것을 발견,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는 화목보일러실에서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A씨는 소화기를 이용, 진화하던 중 출동한 119소방대원들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이와 관련 박성룡 현장대응단장은“단독경보 형 감지기가 작동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 “집집마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화재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아산시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주택용소방시설의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며 “1,500여 가구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