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고창 상평리 한 야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림재난상황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6일 고흥 망주리와 고창 상평리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9분경 전남 고흥군 남양면 망주리 산 17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산림당국은 헬기 2대(산림 1, 소방 1)와 장비 7대(진화차 3, 소방차 4), 대원 70명(진화대 15, 공무원 30, 소방 15, 기타 10)을 신속히 투입, 1시간 21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 중이다. 또 낮 12시 45분경 전북 고창군 고수면 상평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이나자 산림당국은 장비 6대(지휘차 1, 진화 차 2, 소방차 3)와 대원 20명(공무원 9, 소방 8, 기타 3)을 신속히 투입, 화재발생 45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이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0.03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하는 한편 가해자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앙산림재난상황실 관계자는 “불이 재 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 중”이라며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어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