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 석남동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 1명이 숨지고 1명이 화상을 입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4일 오후 8시56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 1명이 사망했다.
또 1명이 전신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나자 소방당국은 인원 128명과 장비 51대를 동원, 진화작업을 벌여 밤 10시32분경 초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폐수처리작업을 하던 A씨(71세)가 숨지고 B씨(68세)가 전신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함께 작업하던 C씨(32세)는 스스로 대피, 화를 면했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당시 공장에는 18~19명이 작업하고 있으며 화재가 발생한 현장에는 A씨 등 3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고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당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현장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액 등을 조사 중이다. 이 화재로 건물 3개동 중 2개 동이 소실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