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양산 원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림재난상황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3일 양산 원리와 영덕 봉산리, 금정 청룡동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경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리 산 40-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장비 13대(진화 차 4, 소방차 9), 대원 73명(진화대 26, 공무원 20, 소방 27)을 투입, 7시 30분경 주불 진화를 완료, 인명 및 시설 피해를 막았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면적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1시 8분경 경북 영덕군 달산면 봉산리 715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산림당국은 헬기 5대(산림 1, 임차 3, 소방 1), 차량 21대(진화차 9, 소방차 12), 대원 198명(공무원 53, 진화대 110, 소방 30, 기타 5)을 동원, 2시간 6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8시 53분경 부산시 금정구 청룡동 산 2-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산림당국은 헬기 2대(소방 2), 진화장비 27대(지휘 차 1, 진화 차 2, 소방차 24), 대원 93명(공무원 5, 산불진화대 20, 소방 68)을 투입, 화재발생 41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가해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중앙산림재난상황실 관계자는 “불이 재 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 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