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함양 서하면 황산리 산 88-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림재난상황실)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19일 함양 서하면과 구례 마산면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경남 함양군 서하면 황산리 산 88-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장비 7대(진화차 4, 소방차 3), 대원 110명(공무원 30, 진화대 60, 소방 20)을 신속히 투입, 30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조사 중이다. 또 오전 7시 34분경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산 10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산림당국은 헬기 3대(산림 1, 지자체 2), 장비 8대(지휘 차 1, 진화 차 2, 소방차 5), 대원 109명(공무원 41, 진화대 53, 소방 15)을 즉시 투입해 1시간 36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이 지리산 국립공원 내 화암사와 1.2km 떨어진 곳에서 발생, 침엽수림으로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신속한 진화 자원을 투입, 큰 피해 없이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면적 조사 및 가해자가 있는지도 파악 중이다. 중앙산림재난상황실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어 산림 인접지역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해 달라” 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