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경남도가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위반행위 58건을 적발했다. (사진=문효경 기자)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공인중개사 자격증 대여 등 경남지역에서 부동산 불법 중개가 기승을 부려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실제로 경남도는 시군, 공인중개사협회와 합동으로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58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 고발 및 행정처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코로나로 인해 일부 시군만 점검하던 것을 전 시군으로 확대해 공인중개사사무소 136곳을 지도·점검했다. 단속을 통해 중개사무소등록증ㆍ자격증 대여 1건을 적발했다.
또 무등록 중개 1건,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미교부·보관의무 위반 6건, 등록되지 않은 인장 사용 1건, 거래계약서 작성 위반 2건,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 작성 위반 등 58건을 적발했다.
도는 불법 행위에 대해 등록취소와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했는가 하면 자격증 대여에 대해서는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소하고 무등록 중개 등 벌칙사항은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이와 관련 허동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12월 중에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간담회를 통해 협회 차원의 공인중개사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자정 노력을 요청, 불법을 근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및 불법중개행위 근절을 위해 공인중개사사무소 단속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거래사고 예방을 위해 위법행위 단속을 강화해 불법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