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해경이 이동하던 중 실종됐던 60대 남성을 수로에서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약속 장소로 이동하던 중 실종된 6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오후 8시경 인천 강화군 선두4리 선착장 인근에서 A씨(60대, 남)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대명파출소 순찰팀은 소방, 경찰, 주민, 어민 합동으로 해안가 및 수로를 50여 분간 수색을 벌여 선착장에서 100미터 떨어진 수로에서 A씨를 발견, 구조했다.
발견 당시 A씨 가슴까지 물에 잠겨 있었고 심한 저체온증으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던 상태로 보온 담요 등을 이용, 응급조치 후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영훈 과장은 “A씨가 좁은 통행로를 지나다 실족했다”며 “야간에 해안가나 선착장 인근에서 손전등이나 휴대전화 라이트를 켜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