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진화대원들이 김천 감천면 무안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중앙산림재난상황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28일 경북 김천시 무안리와 전남 신안군 오리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 산림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이날 오후 6시 15분 김천 감천면 무안리 산116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약 30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불이나자 산림당국은 대원 68명(산림공무원 등 28, 소방 40), 지휘차, 진화차, 소방차를 즉시 투입, 진화하고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조사 중이다.
또 낮 12시 53분 신안 흑산면 오리 215-8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헬기 1대, 대원 29명(산림공무원 12, 소방 3, 기타 14)을 투입, 2시간 17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해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파악하는 한편 산불 실화자 검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창현 중앙산림재난상황실장은 “과실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산림 인접지에서는 소각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