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특사경이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단속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관내 배달전문 음식점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인천시는 인천특사경이 오는 11월 한달간 유명 배달 앱 사이트에 등록된 배달전문 음식점의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수사 한다고 밝혔다.

시는 1인가구 증가 및 배달음식의 다양화, 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배달음식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배달 음식의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이번 수사를 기획했다.

따라서 유명 배달 앱 사이트에 등록된 관내 상습‧고질적 식품위생 위반업소 단속후 식품위생법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영업자 등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배달 인기품목인 피자, 치킨, 족발, 분식, 안주류 등을 취급하는 업체 30여 개소다.

수사는 ▲원재료에 대한 냉장·냉동 보관기준 위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원료 조리·판매 목적 보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으로 이뤄진다.

식품위생법에는 식품의 냉장·냉동 보관기준을 위반했을 때 5년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조리에 사용하거나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없이 보관하거나 음식물 재사용 등 행위를 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안채명 시 특별사법경찰 과장은 “배달전문 음식점의 특성상 소비자가 직접 영업장 내부나 조리장을 볼 수 없어서 불안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안심먹거리가 제공되는 음식문화 환경조성을 위해 위법행위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