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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25일과 24일 전남 신안과 여수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8시 56분께 여수시 삼산면 덕촌리에서 A씨(84세, 여)가 호흡이 불편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연안구조정을 급파, 이송해 고흥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또 오후 4시 44분께 남면 금오도에서 B씨(76세, 여)가 구토와 설사증세가 심해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연안구조정을 급파, 육지로 신속하게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5분경 화정면 개도에서 C씨(76세, 여)가 급성심근경색 증세가, 오전 9시 45분께는 신안군 사치도 주민 D씨(80대, 남)가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암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환자를 태우고 신속하게 남강선착장으로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D씨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씨는 즉시 목포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오후 8시 26분경에는 상백도 해상 낚시어선에서 뇌경색 증상의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어지러움과 울렁거림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태우고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해 병원과 연결, 환자 상태를 파악하며 나로도 축정 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송된 응급환자들은 인근지역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