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방지시설 시료 채취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미 이행 의심 사업장에 대한 중점 점검에 나선다.

특사경은 인천시 및 남동구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대기오염물질 유발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으로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자가측정 미이행으로 형사처벌되는 환경사범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이번 특별점검 대상은 인천시 소재 산업단지 및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특히 남동구에 소재하고 있는 사업장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대기환경보전법은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자는 배출시설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자가측정하거나 측정대행업자에게 측정하게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안채명 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대기오염물질의 효율적관리 및 관련법 조기정착을 위해 관련부서 및 각구청과 유기적 협조체제 축을 통해 단속강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