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대전시 관계자들이 축산물에 대한 위생 상태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영업시설 무단 멸실 등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들이 대전시에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대전시는 축산물 유통실태에 대한 단속을 벌여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 법을 위반한 업체 4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적발된 위반 행위는 영업시설 무단멸실 1건, 자가 품질검사 미실시·부적합 1건, 축산물 이력번호 허위표시 1건, 건강검진 미실시 1건 등 4건이다.
A업체는 시설을 무단 멸실 다른 영업을 하다가, B축산물가공업체는 축산물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검사를 매월 1회 이상 실시하지 않아 적발됐다.
또 생산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됐다. C업체는 축산물 이력번호를 위조해 허위표시 축산물을 보관·판매하다 덜미를 잡혔다.
D업체는 축산물을 생산·판매하려면 종사자들은 매년 1회 이상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나 이를 위반한 상태로 축산물을 유통하다가 대전시에 적발됐다.
시는 적발된 부정·불량 축산물은 압류 후 폐기 조치했고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하거나 관할 자치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정인 농생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공급돼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