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해경이 바다에 표류 중인 남성을 고조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추석 당일 인천 도서지역 해상에서 낚시 객 등이 연이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0일 오후 6시 19분경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에서 낚시 객 A씨(60대, 남) 등 5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또 오후 2시 4분경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 인근 무인도 관광을 위해 방문한 B씨(70대, 여) 등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에 앞서 낮 12시 34분경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에서 갯벌활동 중에 물이 들어와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공기부양정을 급파, C씨(60대, 남) 등 3명을 구조했다.
물이 가슴까지 빠르게 차오르는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해경의 신속한 출동 및 조치로 3명 전원을 구조할 수 있었다. 구조된 3명은 건강상 이상이 없이 안전계도 후 귀가시켰다.
구영후 경비구조과장은 "이날 사고 모두 물 때 시간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발생했다“며 ”해안가 인근에서 활동할 때는 반드시 물 때 시간을 확인해 달라"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