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표시 특별점검.(위반업소와 관계없음)

(뉴스통신=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여름철 보양식 및 간편식 수산물 원산지표시 집중단속에 나선다.

시는 수산기술지원센터가 여름철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보양식 및 간편식 수산물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원산지 위반 단속대상 보양식은 뱀장어·미꾸라지, 간편식은 오징어·낙지, 원산지 위반우려 수산물은 참돔·가리비 등이다.

이번 점검은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관, 군․구, 수산물명예감시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지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산물을 취급하는 유통․판매업체에서는 식용가능한 모든 수산물(국내산․수입산) 및 가공품의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음식점에서는 넙치, 조피볼락, 참돔 등 15개 품목으로 수족관에 보관․진열하는 살아있는 수산물은 모두 원산지표시를 해야 한다.

한편, 원산지 거짓 또는 허위 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미표시 경우에는 수산물․가공품 등은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 음식점은 품목별로 30만원(1차), 60만원(2차), 100만원(3차)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율민 소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소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산지 표시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