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사륜 오토바이가 전복되면서 부상을 입은 관광객들이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통영해경)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20분경 통영시 매물도 북동방 해상 A호(승선원 12명)에서 가스에 질식된 응급환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료(헥센)를 채취하기 위해 탱크 안에 들어간 B씨(71년생, 남, 1항사)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목격한 동료가 통영해경에 신고,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을 급파, B씨를 옮겨 태우고 거제 대포 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의식이 돌아온 B씨는 두통과 가슴 답답함을 호소해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또 오후 1시 50분경 욕지도에서 카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일가족 3명이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관광을 하던 중 내리막길에서 가드레일을 추돌하면서 전복된 것을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목격,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D씨(75년생, 남) 등 3명을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일부는 코뼈, 안면, 무릎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