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이동 중이던 통선과 잠수기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승선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여수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이동 중이던 통선과 잠수기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승선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3일 밤 3시 27분께 전남 오동도 해상에서 통선(승선원 6명)과 잠수기 어선(승선원 3명)이 충돌, 선박 일부가 파손되고 승선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여수시 오동도 북동방 약 550m 해상에서 A호(연락선)와 어선 B호(여수선적)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통선 선장에 의해 여수항만VTS를 경유, 해경에 신고 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 승선원 안전상태 확인 중 얼굴 찰과상 등 부상자 2명을 연안구조정에 태워 신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승선원들은 건강 상태 이상 없었으며 충돌로 인해 통선 A호 선미 일부가 파손됐으나 두 선박 모두 안전 상태는 이상이 없었다. 이번 충돌 사고로 인해 해양오염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인명피해 및 물적 피해 정도가 크지 않고, 양 선박 선장 대상 음주 측정 결과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황균 과장은 “충돌 부위 감식 및 항적 분석을 통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