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해경이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창원해경)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시운전을 하기 위해 출항했던 레저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30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시락마을 남방 해상에 보트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승선원 1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레저보트 A호는 이날 오전 10시 20경 경남 진동면 고현 항에서 시운을 하고자 출항했으나 엔진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하자 119를 경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신속히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는 한편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여 안전하게 구조했다.
현장에 출동한 창원해경은 레저보트 A호 승선원 및 선박에 대한 안전 상태를 확인한 후 안전하게 예인해 마산합포구 진동면 시락리 소포 항으로 안전하게 입항조치 했다.
이와 관련 박정형 기획운영과장은 “주말 해양레저가 증가함에 따라 출항 전 연료유와 항해 장비 등 각종 장비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