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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한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포항해경)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한 5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30일 오전 8시 19분쯤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어판장 앞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50대, 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파출소 및 구조대원들을 출동시켰으며 신고접수 5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 익수자 A씨를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당시 수협직원 B씨가 해상에 입수, A씨에게 구명환을 전달해 떠 있는 상태였고 이후 구조대원들이 도착해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무원 과장은 “익수자를 발견했을 때 주변에 구명환 또는 물에 뜰 수 있는 것을 전달해 주면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버틸 수 있어 구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