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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모터보트를 구조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사진=포항해경)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포항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 충돌 및 모터보트가 기관손상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24일 낮 12시 14분쯤 경북 영일대 두호항 인근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사고가 발생한 수상오토바이는 육상에 양륙돼 있었다. 해경은 신고자와 사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오후 1시경 호미곶 상생의 손 인근 해상에 모터보트가 기관 손상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출동, 승선원 4명을 구조했다.
이후 승선원들을 연안구조정에 탑승시키고 고장 난 보트는 인근 항으로 예인했다. 이날 사고는 원인미상의 해수 유입으로 엔진이 시동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무원 과장은“ 레저기구 활동 시 사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야한다”면서 “사고에 대비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주변 지형지물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