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해경이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연안구조정에 태우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전남 청산도와 소모도에서 응급환자 등이 연이어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경 완도군 청산도 주민 A씨(40대, 남)가 집에서 미끄러져 팔꿈치에 부상을 입어 상급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보건지소장의 소견으로 긴급 출동했다.
이에 앞서 8일 오후 4시경에는 어지러움 증 및 마비증상의 소모도 주민 B씨(70대, 여)와 소안도 가슴통증 환자 C씨(40대, 남), 노화도 화상을 입은 D씨(30대, 여) 등 3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이송 요청을 받은 해경은 신속히 구조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순찰차를 급파,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 상태를 확인하며 완도와 땅끝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와 관련 이해선 기획운영과장은 “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항상 즉응 태세를 유자하고 있다”면서 “도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