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해경이 묵호등대 횟집 앞 해상에 추락한 2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한 2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5시39분경 강원도 동해시 묵호등대 횟집 앞 해상에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남, 20대)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묵호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갯바위에 있는 A씨를 동특대 구조사 2명이 직접 입수해 구조했다.
이어 대기 중이던 소방과 함께 소방크레인을 이용, 육상으로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가슴과 다리 쪽 통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난간이나 방파제 등은 추락 시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해안가 주변에서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