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전문진화대원들이 순천 구상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1일 전남 순천과 서울 광진구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은 이날 밤 1시 48분 순천시 서면 구상리 826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대원 101명(전문진화대 등 71, 소방 30), 진화차 4대, 소방차 7대를 신속히 투입, 4시 22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이날 불은 산림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감식 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또 이날 밤 광진구 중곡동 599-4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대원 130명(전문진화대 8, 소방 122), 진화차 1대, 소방차 33대를 투입, 진화했다.
당시 기상 상황은 바람 북북동풍 0.7m/s이었으며 산불 진화가 완료돼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 반이 동원돼 조사하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농·산촌 주민께서는 산림 안팎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하고 산림 인근 주민은 불씨 취급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의도치 않게 산불을 냈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어 절대로 산에 갈 때는 화기를 소지하면 안 된다”며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