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해경이 승선 인원을 초과해 선박을 운항한 선장을 적발하고 있다. (사진=포항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승선 인원을 초과해 선박을 운항한 선장이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30일 오후 5시쯤 경북 포항시 영일만항에서 최대 승선 인원이 13명인 선박에 7명을 초과 운항한 혐의로 A씨(57세)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해상 방파제 공사 현장에서 작업인부 19명을 태우고 영일만신항으로 들어오다 해양안전 저해사범 단속 중이던 해양경찰에 적발됐다.
해경은 또 앞서 지난 15일에도 승선 정원이 1명인 바지선에 2명을 더 승선시켜 운항한 바지선을 비롯해 최저 승무기준을 위반한 예인선을 검거, 처벌한 바 있다.
김윤호 수사과장은 “해상 공사 현장에는 많은 작업자가 투입되는 만큼 정원초과운항 등 해양안전과 직결되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