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해경이 낚시 객들을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음주운항 등 포항지역 해상에서 낚시어선들의 불법 행위가 기승을 부려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이런 가운데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낚시어선 이용객들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및 경각심 고취를 위한 특별 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단속은 27일까지 사전 홍보·계도 활동을 펼친 후 28일부터 5월 15일까지 파출소, 경비함정 등을 동원, 불법행위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명조끼 미착용, 정원 초과, 음주운항 및 주류반입, 출·입항 거짓신고, 불법 증·개축, 위치발신 장치 미 작동 등 안전저해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아울러 단속활동 중 낚시어선 업자 및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예방을 위한 행동수칙도 철저히 준수하도록 안내, 계도할 계획이다.
윤성기 해양안전과장은 “5월 15일까지를 ‘봄철 안전관리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현장점검을 병행 낚시어선 업자와 이용객 대상 사고예방교육 등 홍보·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업자와 이용객 스스로 법질서 준수와 안전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저해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