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해경이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6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8일 강원도 강릉시 안목 항 요트계류장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68년생,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12분경 해상에서 A씨가 물에 빠져 요트를 붙잡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급파했다.
출동한 강릉파출소 구조팀은 A씨를 발견, 직접 입수해 레스큐 튜브를 이용, 육상으로 인양하던 중 계류장이 높아 1명이 추가 입수, A씨를 밀어 올려 구조했다.
이후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인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했다. 구조된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동해해경 관계자는 “익수자 A씨를 무사히 구조해 다행”이라면서 “야간이나 우천 시 항, 포구를 다닐 때는 실족사고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