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경기 북부지역 소규모 공장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히 발생,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사진=경기 북부소방재난본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경기 북부지역 소규모 공장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히 발생, 철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런 가운데 경기 북부소방본부가 공장 화재와 관련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30일까지 긴급 소방안전패트롤 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단속에는 북부소방본부와 소방관서 패트롤팀 등으로 구성된 13개 점검반 38명이 참여한다. 단속 대상은 연면적 1,500㎡ 이하 소규모 공장 220곳이다.
특히 위험물 사용이 예상되는 인쇄, 화학 업종을 비롯해 방직, 금속기계, 목공, 제지 등 화재 취약 업종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 문재점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단속 내용은 화재에 취약한 페인트·시너 등 무허가 위험물 취급, 소방시설 전원 차단·고장 방치, 피난·방화 시설 폐쇄·차단, 장애물 적치 등 피난 장애 유발 여부 등이다.
위법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또한 단속 결과를 분석, 점검을 확대하거나 불시 단속을 지속해서 추진하며 홍보·계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관계자 교육 및 홍보·계도를 통해 화재 예방 경각심을 고취,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 지금까지는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소규모 공장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소규모 공장 밀집 지역에 화재가 빈발해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불법행위는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