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해경이 영덕군 축산 항 동방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사진=울진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진해양경찰서는 12일 오후 3시 30경 경북 영덕군 축산 항 동방 해상에서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이 해상에서 연기가 많이 나는 것을 발견, 화재 선박으로 인식하고 적극 대처해 경비함정 2척 등 구조정을 신속히 투입했다.
출동한 해경은 오후 3시42분경 해상에서 어망 부이를 잡고 매달려 있는 선장 A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선장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선박 B호(약5톤, 축산선적, 승선원 1명) 선장에 의하면 기관실에서 원인미상의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고 현재까지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경태 기획운영과장은 “화재 선박에서 연기가 다량 발생되고 있어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진화가 완료되는 데로 화재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