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남성 2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울산해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낚시를 하다 갯바위에 고립된 50대 남성 2명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11일 오후 3시 20분경 울산시 정자항 북방파제 주변 갯바위에 고립된 A씨(50대, 남)와 B씨(50대,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고립 자 2명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한 후 타고 왔던 보트가 찢어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운항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요청을 받은 해경은 신속히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급파, 고립 자 A·B씨를 무사히 구조하는 한편 손상된 고무보트를 안전지대로 예인했다.
이와 관련 박준영 기획운영과장은 “구조된 A·B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어 안전계도 후 귀가시켰다"며 “바다에서 낚시 등 레저 활동 시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과장은 “구명조끼 착용, 사전 장비점검 등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고 사고발생 시에는 자력으로 해결하기보다 관계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