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지난달 인천 서구 학교 주변 안전점검 실시 모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새학기를 맞아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구매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선다.
7일 인천시는 개학 및 개강 시즌을 맞아 어린이들이 주로 찾는 학교 및 학원주변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하고 학교주변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구매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지도·점검은 학교매점, 분식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내 조리·판매업소 1450여 곳과 학원가주변 조리·판매업소 200여곳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란 학교와 해당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의 범위 안의 구역을 말한다.
시는 이번 지도·점검을 위해 공무원 및 어린이기호식품전담관리원 11개반 33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반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조리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정서저해식품 판매 ▲고열량·저영양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등을 점검한다.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 계도를 실시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법에 의거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도 병행한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 종사자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식품 구매환경을 조성해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점검 기간에는 위생마스크, 앞치마 착용, 손 씻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안내 및 홍보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