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이동 중이던 선박이 운항 부주의로 좌초돼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여수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이동 중이던 선박이 운항 부주의로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4일 오후 4시 9분경 전남 여수 오동도 인근 해상에 좌초된 선박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승선원 1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동도 남방 200m 해상에서 10톤급 용달선 A호가 좌초됐다. 좌초 용달선 A호는 연안을 순찰 중이던 경비함정에 의해 발견, 신고 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안전계도 방송 및 추가로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박 에어벤트(공기 유입 벨브)와 연료 벨브를 차단했다.
이후 구조대원이 입수, 침수 및 파공 여부를 확인했다. A호는 운항 부주의로 좌초된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 및 침수 피해는 없고 같은 회사 선박에 의해 예인됐다.
이경두 경비구조과장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해양 종사자들은 바다 지형지물과 물때를 잘 파악해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