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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낚시어선끼리 충돌하면서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속초해경)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낚시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오늘 1일 오후 2시 40분경 강원도 속초시 속초항 동방 약 2.7km(약 1.5해리) 해상에서 낚시어선 간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낚시어선 A호(승선원 4명)의 어선자동위치발신장치(V-PASS) 위험경보(SOS)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 속초파출소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출동한 구조대가 A호와 B호(승선원 6명)가 충돌한 것을 발견, 승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충돌 시 머리를 부딪쳐 통증을 호소하던 A호 승선원 C씨와 일행 D씨를 구조했고 A·B호는 속초항에 입항했다.

최홍철 기획운영과장은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면서 “해상에서는 어떠한 위험이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법준수, 견시 철저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